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하고, 피를 철철 흘리는 상태로 911 신고하고 앰뷸런스가 도착할때까지 25분 정도가 걸렸는데, 장소가 워낙 외진 곳이어서 굉장히 빨리 온 거란다. 그런데 그 후 10분만에 현장을 물청소한 경찰.
현장에서 아무 증거나 사진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청소해 버렸고, 심지어 피가 흥건히 배인 이재명 대표의 흰 와이셔츠도 그냥 버린 것을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찾아다가 경찰에 가져다 주었다는데..
그렇게 외진 곳이라면, 물청소할 버킷이나 걸레도 가져오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경찰이 911보다 빨리 움직이거나, 아니면 911과 비슷한 정도로 빨리 움직인다고 생각할때, 사건발생 10분 이내에 사건 현장을 말끔히 청소해서 증거를 인멸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얘기다.
이런 지시는 경찰의 원래 행동요건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기 때문에 명령이 내려진다고 눈감고 수행하는 것은 병신짓이다. 나중에 무슨 책임을 져야할지 모르기 때문인데.. 했다는 얘기는, 경찰은 사건당시 또는 그 이전에 이 명령을 이미 받았다는 얘기다.
즉.. 이재명 대표 살해미수 사건에서 경찰은 최소 공범 또는 주범이다. 경찰 전체가 공모를 했는지 특정 경찰 (한두명은 절대 아니다. 높은 넘이 명령한거다)이 한 짓인지는 수사를 해야할 텐데, 어딘가에는 증거가 남게 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