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유감 2024. 6. 21. 00:11

우리나라에서는 머리가 깬 분들께도 의사들은 죽일놈들이다. 단 한놈도 살릴놈없이 모조리 죽일놈들이다. 의사만 까면 정신이 제대로 박힌 분들이고 의사를 조금이라도 옹호하면 토왜가 된다.

 

웃기는게 우리나라 언론이 있는대로 썩어문드러졌다는 것은 (딴지, 굿모닝충청, 최근엔 MBC 일부 등 몇개 제외) 다들 동의하면서도 그 언론에 의해 악마화된 의사들을 모조리 죽일놈으로 매도하는 것은 참 신기한 이중잣대다.

 

의사는 크게 병협과 의협으로 나누어 봐야 하는데, 병협은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또는 의사를 앞세운 매판자본이다. 극히 일부, 제정신을 가끔 시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 의제들에 있어서 병협은 국민과 반대쪽끝에 있다. 의협은 ? 섞여있다. 우리나라에서 작살난 필수의료를 하는 분들과, 미용의료를 하는 비필수의료과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저 미용의료진 중에도 제정신 깬 분들이 제법 있다. 이 제정신인 미용의료진은 일년중 상당기간을 아프리카 처럼 의료가 전무한 지역에 가서 의료활동을 하기도 한다. 돈벌어서 저기다 쏟아붓는거다.

 

그러니까 욕먹어야 하는 것은 극히 일부의 (이 극히 일부가 99%일 수는 있겠다만.. 개*을 생각하면 말이다. 참고로 나도 예수 믿는다) 병협 및 의협에서 비필수 의료를 하는 분들 중, 제정신이 아닌 분들이다. 대다수의 (이 대다수가 1%도 안될 수도 있기는 하다만) 필수의료진은 욕하면 안된다. 왜냐면 이 필수의료진이 우리가 배아프면, 독감걸리면 찾아가야 하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모조리 죽일놈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