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노래 2015. 10. 9. 16:37

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하는 노래가 있다. 내가 아가때도 벌써 오래된 노래였는데.. 어른들이 흥얼거리시던 노래가, 그냥 내 기억에 남아서 가끔 흥얼거리던 그런 노래다.

그런데 최근에 새로운 발견을 했다! 저 노래 조금 더 넘어가면.. '술이 취해 하던 말이야' 라는 부분이 있는데, 난 이 노래의 가사를 'graphic mode'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 부분이다. 아가때 소리로 기억한 노래라, 내가 '술이 취해'를 이해할 리가 없다. 그래서 당연히 내 기억속엔 '수리치에' 라고 기억이 되어있었다. 이게 뭘까 생각하는 순간..

악.. 알아버렸다.

쟨 아가라 아무것도 몰라..

정말 아무것도 모를까. 아가들은 기억을 한다. 다만 그 순간 이해를 못 할 뿐.. 나중에 그 기억을 떠올리면, 그냥 다 안다. 아가들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