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12일)은 콜럼버스 데이 이다. 콜럼버스 생일인가 했더니,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한 날이란다. 신대륙에 처음온게 콜럼버스가 아니고 원주민이 아시아에서 수천년도 더 전에 도착했다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원주민들을 멸종시키다시피한 역사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이 날짜가 뭐가 특별하다고 기념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부에선 공휴일이다. 우리 회사는 정상 근무. 이렇게 남들 노는 공휴일에 출근하면 장점은 고속도로가 덜 붐빈다는 점. 단점은.. 남들 노는데.. 가 아니고, 일이 잘 안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 올해는 우연히 이 날이 정말 콜럼버스 데이지만, 요일 맞춰서 연휴 만들어 노는 미쿡은 원래 10월 둘째 월요일을 콜럼버스 데이로 논단다. 그래서 며칠씩 달라진다. 여왕 생일은 왜 언제나 토요일이야 하던 얘기가 문득 떠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