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굳이 비교하자면 운전면허 시험 필기 성적과 F1 그랑프리 대회 우승 기록과의 상관관계 정도다. 그런데 내가 박사수료 성적이 이렇게 좋은데 이러이러한 이유로 박사학위를 못받았으니 성차별 아닌가.. 라고 주장하는 것이 있다.
차별 일수도 있다. 그런데 그것은 박사수료 성적과는 "거의" 무관하다. 아니 현실적으로 전혀 무관하다. 그런데 전혀 무관한 것을 이유로 들고 나왔으니, 당신은 박사라는게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듯 하고, 따라서 박사학위를 받을 자격이 많이 모자란다. 이러이러한 이유는 사실 당신이 박사를 받을 자격이 없는 것이랑 아무 상관이 없고, 따라서 들어볼 필요도 없다. 따라서 차별 아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학교에서 무슨무슨 박사학위를 받으셨다니 참 신기하다. 혹시 ㄱ대 ? 만에하나 지금 갖고계신 박사학위가 진짜라면, 저런 말도 안되는 주장은 안 하셨을듯도 한데 ?) 아 물론 그 분의 인생역정을 다 들어본다면, 해외유학중에 남편은 학위를 마쳤지만 자기는 (같은 기간에 못 마친 것이기도 하고) 가정형편상 학위를 못 마치고 귀국하셨다며 그게 성차별이라고 하시는데 그건 댁네 가정에서 알아서 결정한 것이고 성차별 이슈와는 무관한 것 아닌가 ? 댁네 가정안에서 성차별이 있다면 그건 집안 문제니까 굳이 꺼낼 것 까지는 없어보이고 말이지. 9수까지 할 수있는 가정형편을 가진 다이아몬드 수저는 그리 많지 않으니까 말이야. (시어머니께서 우기셔서 어쩔 수 없이 귀국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정상참작은 가능하겠지만 여전히 사회 문제는 아닌거 아닌가 ?)
저런게 국회의원하시겠다고 꺼떡거리고 나선다. (공천 받으셨다) 나라가 한심해져도 이럴 지경까지. 그런데 사실 국회의원하는데 박사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영부인하는데 박사학위가 필요한게 아니듯. 문제는 박사학위라는 것이 뭔지도 모르시면서 자기가 학위 못받은게 사회적 책임인양 남 탓하는 것이 국회의원한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추신 그런데 잘 들여다 보면 그 박사수료 성적표라고 공개하신 것이 석사과정 성적표다. 석사학위 논문 S 라는 한 줄이 딱 있다. ?? 뭐 학교마다 석박연계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그게 아니라면 사기다. (보통 석박연계과정이면 석사학위 논문 S라는 학점을 따지 않는다) 진실은 저너머에 있고. 그 증명은 본인이 하셔야지. 사람들 영어로 씌어있으면 절대 안 읽을것 같지 ? 범죄심리 전문가라 독자의 심리를 이용하시는 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