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Times 기사다. 궁금하면 찾아보자.

 

현재는 후쿠시마현의 한 곳에 모아서 쌓아두는데 일본에서 이 흙 전부를 후쿠시마현 밖으로 2045년까지 "제거"하는 법을 제정했단다. 오염토는 그냥 사라지는게 아니어서 이건 어디로 옮긴다는 건데 어디로 ?

 

8000 Bq/kg 미만이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데, 자연방사능으로 그정도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국제 '위험'기준의 20배 정도라고 알고 있다 안전이아니고. 일본 국내법으로도 '안전'기준은 100 Bq/kg란다) 치더라도, 이건 핵발전소 사고 지역이라, 세슘처럼 위험한 물질이 많은 극히 위험한 수준이다. 여튼 그 흙을 일본 곳곳 또는 수출할 계획이란다.

 

당연히 일본내 에서는 알면 다들 반발한다. 몇년전에 도쿄의 어느 유치원 원아들 상당수가 백혈병에 걸려서 조사해 보니 그 유치원에 오염토를 뿌렸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아이들이 노는 운동장이 아니고 근처 화단에 뿌렸다는데, 애들이 화단에 안 들어가나 ?

 

수출은 더 황당하다. 우리나라도 시멘트 생산을 위해 일본에서 수입하는 거의 쓰레기 수준의 물질들이 있나본데 거기 오염토가 섞여들어올 수 있다. 물론 8000 Bq/kg 미만으로 말이지.

 

일본 국내 구석구석으로 이동한다면 이제는 후쿠시마 근처에서 나는 농수산물만 피해서 되는 일이 아니게 된다. 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