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짧지 않다. 특히 지금까지 불과 2년밖에 안 지났다! 신냉전은 막 시작했다. 절묘한 외교가 절실한데 뇌절한 외교만 존재한다.

 

이런 거시적인 얘기 말고도.. 당장 작년치 정부 회계보고서가 우리나라 시각 오늘 의결되어서 제출된다. 도대체 어떤 숫자가 적혀있을지 상상도 안간다. 건설 PF관련 부실이 심각하다. 벌써 태영건설이 사람들을 마구 자르고 있다. 그나마 태영은 형편이 좀 낫다는 얘기도 있다. 국채에 관련된 (지방정부채도 국채랑 동급) 모든 사업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이자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데 집값때문에 우리나라 금리는 올리지 않아왔는데 환율 압박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환율이 올라가면 모든 수입품의 가격이 올라간다. 안그래도 생활고가 엄청난데.

 

이런데도 서울 중심 정책만 펴온 정권이 전국민의 절반을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거리 안에 집중시켜두었다. 그러고도 김포등을 서울에 편입시킨댄다. 자알 한다. 대륙간 탄도탄이야 못 피한다고 치고, 장사정포라도 피해야 하지 않으련 ? 최소 수원 이남으로라도 옮겨야지. 북한이 장사정포 거리를 늘리면 다시 더 이남으로 더 이남으로.. 도대체 장사정포를 개량하는데 돈이 더 들까 사람들이 이사하는데 돈이 더 들까를 잘 생각해야지. 만에 하나 이사하는데 돈이 더 든다면 (아마 이쪽이겠지) 한번에 확 움직여서 저쪽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어쩌면 세종도 너무 가까울 수도. 영암이나 부울경 정도. 어쩌면 제주여야 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