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가 에디터를 조금 손본듯 하다. 아니면 말고. 뭐 그렇다고 지금 있는 모든게 이상적이라는 얘기는 아니고, 뭘 바꿀려면 지금 있는 것들이 망가지게는 하지 말라는 당부다. 제발.

 

그러니까 이번엔, 에디터에서 "완료" 버튼이 사라졌다. 바로 앞글을 쓸때 생긴 일이다. 이번엔 또 있다. 글을 다 쓴 다음에 완료버튼이 없을때의 당황함. 그러니까 자동저장 완료 배너가 완료 버튼을 가려버린것. 에디터를 전체화면을 만드니까 완료버튼이 다시 나타났다.

 

미리보기 맞춤법 글간검색 이라는 새로운 메뉴가 바닥에 들어왔다. 그걸 다 시도해 보았는데 뭐 별 뾰죡한 것은 전혀 보이지 않고.. 어쩌면 무슨 AI기능 같은걸  맛보게 해주나 싶었지만 그런 똑똑함도 보이지 않는다. 물론 기대한 것은 아니다.

 

내겐 그냥 완료 버튼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일 뿐. 황당하네. 그 정도 디버깅도 안하다니.

 

아니 뭐 style 맘대로 바꿔서 곤란하게 만드는 것에 비하면 차라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해야할까. 디버깅 안하는건 똑같다. 내가 아는 그 어떤 회사도 이정도로 일을 엉망으로 하면 옛날에 짤렸는데.. (하긴 아마도 정규직도 아닐테니 이미 짤린 상태나 다름없기는 하겠다만) 티스토리는 똑같은 일이 18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나마 일관성이 있어서 좋은건지.

 

내 치매를 조금이나마 늦춰줘서 감사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