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뇌피셜이다. 연예계는 'ㅇ'도 모르는 나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뇌피셜은 100% 틀린거다.

 

그 계약을 할 당시 민씨는 방씨보다 갑이었다. 즉 방씨가 민씨 하고싶은거 다해 하면서 회사 차려주고 이사들도 모조리 민씨 사람들로만 채워주고 자기 사람은 하나도 넣지 않았다. 그런 경우는 없다. 그 어떤 경우에도 이사회 과반은 돈줄 쥔 사람이 가지고 있는게 상식이다. 그게 전문경영인이다. 여튼 그랬다.

 

그런데 그 계약서에 왜 독소조항이 들어있을까. 지금 상황을 보면 문제는 언제나 돈이다. 그래서 내 뇌피셜은 이렇다.

 

원래는 민씨가 가지기로 한 지분이 18%가 아니고 조금 더 적었을 것이다. 그래서 민씨가 요구했을 것으로 본다. 이렇게 노예조항을 넣는 대신 지분을 늘려달라. 방씨는 그걸 혼자 결정할 리는 없고 하이브에서 그렇게 결정해서 계약을 바꾸었을 거다.

 

그러지 않고서는 당시 계약시에 갑이었던 민씨가 독소조항을 뻔히 보고 두었을 리가 없다. 몰랐다는 확실히 아니다. 여튼 재밌다. (생각해보니 나는 지금 얘기하는 노예조항 독소조항이 뭔지도 모른다)

 

이 하찮은 천억짜리 문제가 우리나라 전체의 민생문제를 덮어버렸다. 환율도. 물가도. 해외로 퍼주는 수십조도. 한낱 파우치도 모조리 묻히고.. 고작 이 천억짜리 문제만 남았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건 뉴진스는 잘되기 바란다. 곧 복귀하기 시작하는 방탄도 잘되기 바란다. 우리나라가 문화의 나라로 우뚝서야, 나같은 외노자도 살기가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