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샵 유감 유감 2024. 5. 16. 02:56

바디샵이라고 하면 무슨 바디용품 파는 곳이 아니고, 우그러진 자동차 펴주는 곳이다. 몇주 전에 마켓 갔다가 누가 아무 생각없이 후진하면서 우리차 조수석 문을 깊숙히 망가먹는 바람에 그 사람 보험사 (AAA)가 지정하는 바디샵에 차를 맡겼다.

 

뭐 망가진 곳은 대략 잘 고쳤는데.. 아니 타이어 에어캡을 모조리 플라스틱으로 교체해 두었다. 이거 왜 이러냐 했더니 자기는 모른단다. 타이어를 손본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사진찍어서 사장 사인을 받아둔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매우 기분나쁘다.

 

집에 와서 뭐 다른건 훔쳐간거 없나 둘러보는데 타이어 Secure Lock key도 안 보인다. 역시 똑같은 이유로 클레임은 할 수 없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난감하다. AAA에 물어봐야 하나. 다른건 또 뭐가 없어진 걸까 ? 쉽게 꺼내갈 수 있는건 다 꺼내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