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꼭지 2007. 11. 19. 08:24

플러그인 몇개를 켰다.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은 왜 오는 걸까.. 궁금해서.

당장 '달과 꼭지' 라는 키워드가 눈에 띈다. 바로 아래에 있는 Nice의 달과.. 기억의 꼭지에서 그냥 검색되어 올라오는 건가보다. 뭔가 하고 클릭해 본 사람들은 실망하고 가겠지.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잔뜩 검색해서 오는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도 있으련. 이미 naver가 잘 하고 있는 일을 내가 또 할 필요가 있을까.

블로그라는 것이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도 읽을 수도 있는 공유된 공간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꼭 무엇엔가 쓸모있는 정보로 가득차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