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러샤랑 한편 먹는 것으로 보이는 국가는..
팔레스타인, 이란, 중국, 부칸, 예멘, 어쩌면 인도.
나머지는 최소 미국 눈치를 봐서 러샤랑 한편은 못 먹는 상황. 중남미에서 러샤에 낄 나라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듯. 대세에 영향을 준다면 미국이 그냥 깔고 앉아버릴 기세. (굳이 군대까지 보내지도 않을 거다)
그런데 말이다. 중국이 러샤랑 한편 먹고, 냉전시대 죽의 장막을 생각하는가 본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너네 중국 인민들이 이미 자본주의의 맛을 볼대로 보았다는 거다.
이제 죽의 장막으로 들어가면.. 나라가 유지되기 힘들걸.
당장 러샤만 해도 반도체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 온갖 어려움이 꽃피고 있을텐데, 전쟁중이라 표면에 드러나지는 않을 뿐이고. 이란/팔레스타인/예멘은 어쩌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투항할 듯 하고. 아 물론 이라크나 레바논 국내에도 이란에 동조하는 밀리샤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은 소수(헤즈볼라 정도 이외엔 말이다)이고 어쩌면 미국은 손 안대고도 이 정도는 코풀 수 있는 수준일 것이고 말이다.
결국 어디에 줄서서 어떻게 살아남느냐를 잘 고민해 봐야 하는데, 옛날 냉전시대와는 달리, 뭐든지 퍼줄 수 있던 러시아의 힘도 지금 경제 규모에서는 크게 도움이 안될 것이고 (식량은 도움이 될 수 있기는 하겠다만, 안 팔면 그것도 러시아에겐 문제라 마냥 무기화하기만 할 수도 없다). 계산 잘 해보고 처신하기를. 칼을 함부로 들이대다가는 돌이키기 힘들 수 있으니까 말이다. 특히 이란은 지금 러시아에 드론 잘 팔아먹고 있기는 한데, 그거만 가지고 먹고 살수 있나 생각해보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