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지금 상황으로는 내년 봄에 또 시작한다. 여튼 서머타임이 끝났으니 나는 스킨을 고쳐야 한다. 저 시계 때문이다.

 

저 시계는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그 시계 말이다. 시계를 클릭하면 시계 관련된 글 모음으로 간다) 스위스 철도시계로 유명한 Mobatime에서 베껴온 건데 (mit license라 베끼는게 허용된다) 원래는 local time 용으로 프로그램되어 있어서 서머타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시각을 operating system에서 가져오겠지 아마) 그래가지고는 내가 있는 San Jose 시각을 블로그에 표시할 수가 없어서 GMT기준으로 바꿨다 (UTC). 그런데 java에 UTC interface는 있지만 Day 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을 영어로!)을 지원하지 않아서 일년에 두번 손으로 고쳐줘야 한다. OTL

 

물론 약먹고 자동화하라면 못할 것도 없기는 한데.. 내가 마음속에 정한 9kByte 크기 제한때문에 현실적이지 않다.

 

여튼 저 시계.. 내 랩탑에서 돌리는 버전은 훨씬 더 업데이트 되어 있는데 (버그도 적고), 여기 업데이트는 조금 복잡하다 보니 계속 미루게 된다. 여튼 오늘 (월요일), 스킨을 고쳐서 다시 시계가 맞는다.

 

아직도 내 주위에는 일년에 두번 손봐야 하는, 인터넷에 붙어있지 않은 시계가 많다. 대부분 지난 세기의 유물들이다. 건전지가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붙지 않는 것은 용서가 안되지만 그건 오늘의 내 의견이고, 그 물건들이 생산될 시점에선 그게 그렇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