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학살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범죄이고 반드시 단죄되어야 한다.

 

그런데, 누가 죽인건가는 잘 밝혀야 한다. 엉뚱한 사람을 단죄하면 안되잖아 ?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학살되는 이유가 "주로", 이스라엘이 학교나 병원을 폭격하기 때문인데, 이스라엘은 이들 시설을 폭격하기 전에 미리 경고하고 어느 정도 대피할 시간을 주고나서 공격한다고 주장하고, 실제로 이스라엘이 이렇게 경고하고 공격하는 것이 많이 보고되어 왔다. 심지어 사람들이 조금 거리를 두고 모여서 건물 무너지는 것을 구경하는 장면까지 연출된다. 그렇지만..

 

1. 이스라엘이 모든 공격에 미리 예고를 하나 ? 이스라엘 측이 이미, 특정 인물을 저격하는 공격은 예고없이 진행한다고 말한 바 있으니, 일부 공격은 예고없이 공격이 이루어지고 이들 공격에서 아이들이 학살되는 경우가 있겠다.

2. 예고를 한 것이 분명한 공격도, 알자지라 기사를 보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공격이 시작된 이후 대피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예고를 무시하고 대피를 않거나, 어떤 이유로 이들이 대피를 못하는 사정이 있는 듯 하다. 이런 경우에는 이런 아이들 학살이 이스라엘 잘못이라기 보다는 하마스 잘못이다.

3.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어린이를 인간방패로 사용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은 경우도 발견된다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미 UN과 하마스가 인정한 바와 같이 가자지구에서 일하는 일부 UN요원들이 하마스로 밝혀진 바도 있었던 만큼, 양쪽 주장 모두가 어느 정도는 정치적 거짓이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즉 만약 누군가가 이스라엘을 악의 축이라고 본다면 하마스도 분명 악의 축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그리고 이스라엘만 악의 축이라고 보는 시각은 분명 뉴스 조작의 결과가 크다고 본다. 혹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어린이 한명 학살한 거로는 온 세계가 치를 떨었는데 왜 이스라엘이 저지른 어린이 학살에는 그렇지 않냐고 하는데, 하마스의 어린이 학살은 그 어린이를 "손에 들고" 완전 의도적으로 살해한 거다. 도대체 인간방패로 하마스 시설을 보호하고 있고 그 시설에서 이스라엘을 미사일 공격하기때문에 그 하마스 시설을 공격하느라 희생된 인간방패랑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의 생명의 가치는 절대 비교될 수 조차 없기는 하다.

 

전쟁은 절대 막아야 한다. 그 어떠한 핑계로도 전쟁은 합리화시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