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나 웃기는 얘기냐면.. 지금이 11월4일인데 사흘이나 묵혀서 뭔가 말할 것을 '긴급기자회견'이라고 부른다는 거다. 도대체 저걸 잡은 주체가 얼마나 고매하시고 위대하신 영도자인지 모르겠지만, 나라의 명운이 걸린 긴급한 기자회견을 하는데도 무려 사흘이나 걸리냐는 거다. 저 발표를 준비하느라 몇주간을 준비하셨을지는 또 상상이 안간다.

 

여튼 대부분의 국민은 저 기자회견에서 '무조건 하야'를 발표하기를 기대하겠지만, 그건 전혀 기대할 수 없고, 저 전혀 긴급하지 않은 긴급기자회견에서 예상되는 발표는 '우크라이나 파병'과 '불순국가전복세력의 준동'이란다.

 

물론 신청(!)하는 자에 한해서 파병된다지만, 우크라이나 파병은 북한이 우리를 침공할 빌미를 제공하고, 일단 유사시에 우리나라의 실병력을 줄여서 나라의 운명을 바람앞의 등불로 만드는 매국행위 이적행위다. 더구나 천추에 씻지 못할, 왜넘군대가 우리나라에 진주할 빌미조차 제공하게 된다. 이런 짓은 절대 하면 안 될뿐만 아니라, 만에 하나 저 가증스런 것들이 그런 발표를 할 경우, 전군이 비웃어줘야한다.

 

전쟁은 그 어떤 핑계로도 하면 안된다. 더구나 지구 반대쪽에 있는 남의 전쟁에 우리 젊은이를 보내서 전쟁을 우리 앞마당으로 끌어오는 행위는 절대 용서될 수 없다. 주범들은 손톱깎기로 처벌해야 한다.

 

뭐 불순국가전복세력 ? 우리나라에서 당장 없애야할 불순국가전복세력은 딱 보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