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화웨이 에선가 안팎으로 한번씩 접는 폰을 이미 출시했었지. 물론 삼성은 비슷한 데모를 몇년전에 하기는 했지만 제품을 내놓지는 않았다.

 

여튼 그 중국폰은 무쟈게 비쌌지만, 세번 접었음에도 매우 얇아서 대단한 관심을 끌었단다. 실제로 판 댓수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삼성이 마냥 뒤쳐지는가 했는데 삼성에서는 안으로만 두번 접는 폰을 준비하고 있단다. 그런데 말이다..

 

1. 안으로만 두번 접는 폰은 완전히 펼치지 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다. 안팎으로 접는 폰은 하나만 펼치면 2/3 크기의 화면으로 쓸 수도 있다. 물론 접힌 부분을 스탠드로 (플립처럼 말이지) 사용할 수도 있고 말이야.

2. 안으로만 두번 접는 폰은 접는 순서를 틀리면 난감할 수 있다. 접는 순서에 상관없이 되도록 설계하려면 힌지가 복잡해 질 것이고 말이다. 물론 안팎으로 접히는 폰은 접히면 안되는 방향으로 접는데 성공하면 난감의 수준을 넘어 황당하겠지만 말이다. 이게 태블릿 크기면 태블릿처럼 뺑뺑 돌리면서 사용하게 될텐데 (그러니까 지금 방향이 어디인지 생각하지 않고) 여기에 따라 어느쪽이 먼저 접히는지 결정되니까 말이다. 카메라 홀이 잘 보이면 별 문제 아니다 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그건 그거대로 문제고 말이다.

 

여튼 삼성이 고생하고 있기는 한데.. 이런 기믹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