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 2 여행 2015. 10. 25. 09:29

앞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내설악2는 완전히 다르게 이루어졌다. 우선 어려운 코스는 피했다. 백담사 앞을 지나서 봉정암을 통해 소청산장에서 자고, 대청 올라갔다가 희운각대피소 지나서 설악동으로 바로 내려가는 코스로 잡았다. 짐도 가볍게 싸고.

아무 문제없이 소청에서 자고. 살짝 빗발이 뿌리는 상황에서 대청을 가볍게 올라갔다가 하산했다. 계단이 무진징 많았다는 아픈 기억만 빼면.

못 가본, 공룡능선, 서북주릉, 화채능선은 언젠가는 가보리라 하지만.. 미쿡에 사니 말그대로 물건너 갔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