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법적 정당성 없이 주권자인 국민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고 다녔고, 친일매국매족 집단의 주구 노릇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북청년단은 개독교 (개신교 아니다)를 배경으로 살륙을 자행한 범죄집단이고, 백골단은 그나마 신분은 경찰 또는 경찰의 하수인이었지만 폭행을 자행한 (그러나 살해를 주업으로 하지는 않았으니 서북청년단보다는 나은 ?) 범죄집단이다.
문제는 이 두 집단이 현 정권이 들어온 이래로 부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 하긴 전광훈이를 보면 서북청년단이 활개를 안 치는게 이상할 지경이고 이번에 국회에서 기자회견까지한 백골단은 내란수괴 수호를 천명했다고 하니 웃기는 범죄집단이다. 내란선전 선동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고, 거기에 내란수괴 수호까지 한다면 내란동조 또는 내란주도까지 가게 되는데 거기가면 무기징역이야.
그런데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니, 저 서북청년단과 저 백골단이 어쩌면 같은 집단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ㅋㅋ
추신. 나도 백골단에게 이가 갈리는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