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좌파, 중도, 우파라고 부르는 기준이 있다. 나도 하나 있다. 그리고 남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내 기준만이 맞는 기준이라 믿고 산다. ^^
내 기준에는 (나름 국제기준이라고 자부한다) 우리나라에는 좌파는 없다. 씨가 말랐다고 보는게 맞다. 625동란이후 ㅈ만 보여도 빨갱이라고 뒤집어 씌워서 박멸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좌파는 없다. 공산주의가 망한지 30년이 넘었지만, (쏘련이 언제 무너졌더라 ?) 우리나라에는 헌법이 보장하지만 '공산당'이란 정당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사회주의적 정강을 가지기만 해도 색안경을 쓰고본다. 이 모든게 다른 선진 민주국가에서는 당연히 보장되고 또 존재하고 심지어 가끔 정권을 잡기도 한다. 사실 '공산당'은 민주주의를 한번도 가진적도 없는 일본에도 존재한다.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는 얘기할 가치도 없기는 하다) 경제학 이론 측면에서의 공산주의 (실제로 공산주의는 경제학의 이론으로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학문으로의 경제학의 시초 - 또는 심지어 주춧돌 - 라고 보는 분들도 많다)는 별개 문제다. 국가 단위 정책에 미친 공산주의의 영향은 훨씬 크다. 현대의 거의 모든 복지정책이 공산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산주의를 표방하면서 실은 1당 독재를 저지른 대부분의 공산주의 국가들의 과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웃기게도 이건 지금도 현실이지만 이제는 예외도 분명히 존재한다)
여튼, 우리나라에는 좌파는 없다. 통진당이었나. 막무가네로 해산시켜버린 그 정당 말이다. 그 정도가 중도 정도라고 봐야 할 것이다.
좌파 라는 건 현재 상태와 전혀 다른 변화를 추구하는 집단이다. 굳이 따지자면 우리나라의 국힘당 같은 위치다. ㅋㅋ 친위쿠데타를 통해 영구집권을 추구한 그 집단 말이다. 이런게 좌파이긴 한데 자칭 우파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 그리고 이 집단은 자기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안녕을 추구한다기 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본의 번영만을 추구하는 집단이라 좌파나 우파로 구분하기 보다는 매국범죄집단이라고 구분해야 한다. 좌우를 정해줄 가치조차 없다. 친위쿠데타가 성공했거나 시도가 6개월만 늦었어도 독도 정도는 이미 상납했을 거다. 사도광산도 상납했는데 말이다.
조국혁신당이 중도우파 정도다. 법개정을 통해 더 단단한 민주화를 추구하는 집단. 이건 아예 우파지만, 정치적 선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살짝 중도색깔을 입힌 정도. 민주당은 내가 보기엔 극우다. 물론 수박은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기는 할지 몰라도 내가 볼때는 저 국힘당과 같은 패거리다. 그냥 프락치 나부랭이 정도.
그래서 이해가 안가는게.. 60대 이상은 뭐 더 할일도 없고, 내 발전도 기대할 수 없고, 지금맹키로 정도를 원한다면 당연히 극우라도 되는데, 그 극우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재밌다. 왜 극우가 매국범죄집단을 지지하는 걸까 ? 그들은 똥과 된장도 구별할 지능이 없는가 ? 우리나라에 지극히 만연한 이 사회적 치매에 대해 연구할 가치가 보인다. (재밌는건 이 치매가 미국도 장난아니다. 미국의 치매는 나이랑 별 상관이 없는게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