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영권 이라고나 할까. 일본을 병합한다는 얘기를 꺼내보았는데.. 이건 제국주의 일본이 추구하던 탈아입구 대동아공영권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이다. 탈아입구 대동아공영권은 아시아 전체를 수탈해서 일본 본토에 있는 극소수가 잘쳐먹고 잘 살자는 얘기였다. 일본 본토의 대부분의 국민은 어차피 수탈당하는 대상으로 그 지위는 지금까지도 바뀐바 없다. 일본은 아직도 귀족 영주들이 통치하는, 유럽으로 치면 중세다.

 

대한공영권은, 아시아의 약소국가들이 뭉쳐서 주위의 초거대 적성국가들의 지배나 침략으로 부터 방어하고, 경제적 군사적 힘을 키우는 노력이다. 이것이 미국이나 쏘련 같은 국가의 형태로 진행될 수도 있고 이제는 유명무실해진 국제연합이나 유럽연합 같은 형태로 진행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문화적 정치적 통합은 이루어 지지 않더라도, 사회적 경제적 통합이 진행될 수도 있다.

 

가까이는 일본 병합으로 시작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중공 쏘련과 국경을 가진 모든 국가로 넓힐 수 있다. 예를 들면 카자흐스탄이 우리나라 방어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 싶을 수 있지만, 그건 월남전 정도까지의 개념일 뿐이다. 물론 문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쏘련 중공 포함.

 

추신. 중국과 중공은 다른 개념이다. 중국은 배울게 많은 대단한 국가다. 중공은 침략야욕을 가진 독재국가일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