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의 voip회사 이름이다.
선물받은 ooma박스를 몇년째 가지고 있다가.. 며칠전에야 개통을 해보았다. 광고하는 것처럼 간단하지도 않고, 광고하는 것처럼 통품이 좋지도 않은데.. 요금이 $5 미만이라니 해볼만 하기는 하겠다.
다만 기존 AT&T landline의 wiring을 얼마나 손대지 않고 쓸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어 보인다.
ooma와의 수많은 service call과, at&t wireless/landline과의 (at&t wireless와 at&t landline은 "거의 다른" 회사다) 수많은 service call끝에 일단 ooma전화는 동작을 하긴 하는데.. wiring이 문제네. rj31x 배선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실험도 좀 더 해봐야겠고, 생각도 더 해봐야 겠다.
우선 첫번째 관문은 개통 자체였다. 원래는 ooma.com/activate 에서 온라인으로 간단히 개통이 되어야 하는데, 안된단다. OTL 몇번의 통화 (한번 통화하려면.. 고갱님의 전화는 저희에게 매우 소중합니다. 잠시만 기다리시면.. 이 ㅈㄹ을 오래 들어야 한다)끝에.. 24-48시간안에 해결해 준다는 약속을 몇번이나 받고 (한번에 24-48시간 기다리는 거지) 결국 개통이 가능했는데.. 개통해놓고 보니 이 ooma전화가 내 cellphone으로 전화를 못거는 거다. 걸때마다 "통화중"이 나와주는게 황당.
아니 다른 전화는 다 되는데 왜 하필 내 전화만 안되는 거야.
거기다 이걸 debugging하다보니 기존 at&t landline도 전화는 잘 걸리는데 (ring tone까지 잘 나온다) 정작 내 cellphone에서는 안 울리는거다. 통화기록을 살펴보니 2022년 이후엔 우리집 전화에서 내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기록이 없네. 잘 쓰지도 않는 집전화에서 내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 이유라면 전화기 어디뒀나 알아볼려고 거는 것 밖에 없겠지.
결국 ooma technical support에서는 다 잘되는데 at&t wireless가 막고 있다고 결론. 그래서 at&t wireless로 전화해서 대략 1시간 반 정도의 "사투"끝에 -- 대부분의 시간은 저 "고갱님의 전화는.."과 싸운 거지 -- 너무 허무하게 해결. at&t에서도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safe caller list"에 저 두 전화번호를 추가해서 해결.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