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제조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그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몇가지만 보면

1. 해외가 인건비가 싸다.

2. 해외에서 필요한 (기술)인력을 구하기 유리하다.

3. (부품/재료 운송을 위한) 각종 물류비용이 싸다.

4. 세금 탈루가 유리하다.

 

등등이다. 그런데 트럼프는 이 자연적 흐름을 거슬러 제조업을 미쿡으로 다시 끌어들이려고 한다. 그러면..

A. 인건비 부담이 훨씬 늘어난다.

B. 양질의 기술인력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초자동화'만이 답인데, 이 '초자동화'는 공장의 초기 투자 부담을 현저히 늘린다.

C. 각종 물류비용부담이 현저히 증가해서, 미쿡의 내수분량만 생산하는등 생산량을 최소화 하게 된다. 즉 수출을 늘린다는 트럼프의 전략은 개뿔.

D. 결국 미쿡내에서의 경제활동이 줄어서 정부가 걷는 세금의 총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

E. 이 모든 투자를 해서 미쿡내 생산을 늘리는 시점이 지금부터 빨라도 5-8년후. 심지어 트럼프가 3선을 한다고 해도 트럼프 재임기간에 그 결과를 보기 힘들다.

 

이쯤되면 거의 모든 회사가, 이 사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기보다는, 어떤 편법만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요약: 경제의 흐름을 거스르면 뒤끝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