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씨는 원래 연극배우였다. 희극배우를 오래 한 탓에 더구나 멍청한 역 연기를 워낙 능청스럽게 한 탓에 영구 하면 심형래씨를 떠올리고 심형래씨는 멍청하다는 완전히 틀린 인식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심형래씨는 천재다. 심형래씨가 연기하는 영구는 물론 바보다.
요즘 모 정치인의 얼굴이 예전과 많이 바뀐 것이 눈에 띄는데, 어디서 낯이 익다 싶었더니 심형래씨 얼굴이 스쳐지나가는데, 심형래씨가 아니고 영구 얼굴이 보인다.
손가락을 자른다고 하기도 하고, 병풍도 하기도 하고, 자기만이 이재명 후보랑 붙어서 이길 유일한 후보라고 자뻑하시는 것을 보고있노라니, 왜 영구 얼굴이 보이는지 이해가 확 간다.
단과대학도 완전히 다르지만 대학 선배기는 한데, 참 추하게 늙어가시는 것이 안타까운데 이미 구하기는 마이 늦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