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당은 관례에 따라 안 밝힌다. (안 밝히면 무슨당이라는게 관례다)
간염은 당연히 군면제 요건이 될 수 있다. 그런데 한두주만 치료하면 완치되는 급성간염은 군면제 요건이 아니다. 절대. 그걸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치료받으면서 국회의원까지 하는 분이 계시다니 경외감이 든다.
부친께오서도 서슬 시퍼렇던 5공때 공안검사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살신(남의 몸을 죽여서)성인하신 분이시라니 집안 대대로 대단한 분이신가 보다. 그나저나 간염은 단순한 간염 (예: 폭주 등등)이 아니면 치료후에도 간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아있게 되고, 고등학교때부터 거의 30여년을 치료받으셨다면 당연히 지금도 간에 그 증거가 확실히 남아있게 된다. 아 물론 적어도 25년 전에는 사망하셨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매우 특이한 의료계의 사례로, 논문이 마구 쏟아질 중요한 환자로 보인다.
이번 청문회에서도 다른 분들은 그 어떤 주어도 밝히지 않고 단지 "급성간염" 단어 하나만 나왔는데 생방송으로 그게 자기 일이고 이게 자기 군면제와 관련된 일이라는 것, 그리고 고등학교때 부터 지금까지 투병중이라는 사실까지 밝히셨다. 아 물론 청문위원이라, 후보자와는 달리 아마도 "선서" 따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그 어떠한 주장이 거짓이더라도 사법적인 처분은 받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말이다, 아무리 내란행위로 탄핵된 지난 정권이 당구 잘치는 부동시라는 전무후무한 이유로 면제를 받은 콩가루 당이라고 하더라도, 급성간염은 좀 너무 짜치지 않냐 ? 만성이라도 해주지 말이야. 그리고 우리나라 사법제도에는 '별건'이란 좋은 제도가 있어. 넌 이번 '별건'에 걸린거야. 그것도 생방송 중에 자백으로 말이지. 슬쩍 샌것도 아니고 여러번 강조까지 했지 아마.
여튼 간염을 30여년동안 투병해오고 있다면 당연히 진료기록이 있을 것이니 제출하면 많은 의혹이 해결될 것이다. 진료기록과 함께 현재 간 상태 검사도 당장 해서 결과를 공개한다면, 왜 30년전에는 급성간염으로 당연히 갈 수 있던 군대를 빠져야만 했는지도 설명이 될 것이고, 지금은 급성간염 치료중인데도 말술을 해도 괜찮은지에 대한 과학적인/의학적인 설명도 가능할 것이다. 실로 대단하신 의원님이시다.
일단 그게 해명이 되고나서 네 아들이 19세에 어떻게 증여세를 다 내고도 7억이 넘는 현금 자산을, 매우 많은 금융기관에 주도면밀하게 나눠두었는지도 한번 알아보자. 네 재산 그리고 네 부친의 재산형성과정, 그리고 네 사돈의 팔촌의 동창의 옆집에 사는 사람의 9족의 친구들까지 한사람당 300번씩만 압수수색/세무조사하고, 그 아들딸들 초딩때 일기장까지 뒤져서 한사람당 기사 3만건씩, 모조리 까발려보자. 아 당연히 아무 죄도 없겠지. 그렇지만 너네 검새들이 죄없다고 감옥에 안 보내는거 아니잖아 ? 증거가 안나오고 무죄 주장하면 괘씸죄라며 ? 똑같이 한번 해보자. 일단 딱 한놈만 패자. 딱 10년만 패자. 너 잘 걸렸다. 남녀노소 막론하고 하나라도 대학갔다면 빼박이야. 초딩때라도 장학금이라도 받았다면 가중처벌이야. 개근상 같은 상장이라도 받았다면 병보석도 없어. 저놈들은 보복 같은건 필요없어. 딱 법대로만 해주면 돼. 딱 너네법대로 말이야.
굳이 선거관련 법률 위반이 아니어도 일주일에 법정에 딱 열두번씩만 출석하게 만들어. 구속시킬 필요도 없어. 문대통령도 양산에서 서울까지 재판받으러 오라고 한다메 ? 이 놈들은 전국 곳곳에서 재판받게 만들어. 일정 잘 짜서 잠시도 쉬지않고 이동하게 만들자구. 밥은 이동간에 차안에서 알아서 해결하라고하고. 늦으면 궐석 재판으로 판결하는거지뭐. 여기는 법치국가야. 딱 저넘이 현직일때 한 짓이랑 똑같이 해주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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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저 축생이 일병 이병 [삼병 사병]의 주인공이라니 대단하긴 하다. 자기야 기피를 했다고 치더라도 친구나 선후배도 없나 ? 아무도 없어도 저렇게 상식이 없을 수가 있나 ? 분단된지 80년이 다 되어가는 나라에 살면서 말이다. 뭐 급성간염으로 기피도 가능하니 무언들 상식이 통하겠는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