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가 지나자 마자 세일 사이트들을 뒤져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엄청나게 할인해서 샀다. 물론 가짜 나무다. 옛날에 진짜 전나무를 화분에 키우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썼었는데 그 나무 지금도 잘 크나 모르겠다. 누가 베어가 버렸을지. 그 동네 싹 밀고 아파트 들어섰다던데.. 구글맵으로 보니 끔찍해서 차마 못 가보겠다.

여튼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장식해야 할 시기가 왔다. 박스를 질질 끌어내어놓고 한숨만 쉬고 있다. -_-;;

그런데 정작 이 트리 장식하는 것은 기독교 전통과 아무 상관이 없다. 오히려 무슨 잡신을 상징하는게 많이 들어와 있다는데.. 뭐 이뻐서 하는 거니까 별 문제지만 조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