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웃기는 일이 생길때마다 개콘같은. 뭐 이런 표현을 쓴다고 해서 개콘이 애청자 하나 잃을 걱정을 할지도 몰라서 (이럴리야 없지. 누가 내 블로그를 읽겠어).. 개콘은 실소를 안겨주는 천박한 개그 프로그램이 아니다. 한사람을 웃기기 위해 엄청난 고통과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 정말 보면서 그 노력에 감사하는 눈물을 흘릴때도 많은 그런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웃음만 선사하는게 아니라, KBS에서 유일하게 정권에 대한 비판도 하는, KBS의 유일한 제대로 된 보도 프로그램이다. 뉴스 따위는 개한테 주기도 개한테 미안하다. 카타르시스, 감동, 그리고 거기서 오는 미소. 개콘 걱정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