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패소 유감 2015. 11. 10. 05:52

영화 도가니는 실화란다. 그 끔찍한 실화의 피해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를 했는데, 국가가 가해자 편을 들어줬다. 시효가 지났단다.

누구를 위한 시효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아 물론 우리나라 국가는 거의 언제나 가해자 편을 든다. 재미있는 세상. 술에 취했다고 아이를 성폭행해서 평생 불구로 살게 만들었는데도 감형을 해주는 재밌는 나라에서 뭘 더 기대해 싶기도 하다.

이런 경향은 사실은 정권의 수구/좌익 성향과 아무 상관없이 자행되어왔다.

그래서 난 우리나라 제도권 정치꾼의 '진보' 주장을 믿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