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낄때..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하고 느낀다. 옛 친구를 우연히 만났을때, 내 얼굴을 거울에서 볼때는 못 느꼈던, 그렇지만 나랑 똑같은 주름과, 머리에 내린 하얀 무엇에서..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하고 느낀다. 생각해보면 그녀석을 가장 최근에 만난게 십년도 넘었다 싶다. 언제나 아이같은 눈을 가진 녀석인데, 그 눈은 아직도 똑같은데, 나도 그녀석도 아무 예외없이 똑같이 나이를 먹어간다.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