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나 야구를 하는 것보다 보는 것을 훨씬 즐긴다. 뭐 내가 몸치라 운동을 극히 못하는 탓도 없지는 않지만 여튼 그렇다. 내가 독립운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영화 암살을 보는 것을 훨씬 즐긴다. 뭐 내가 광복하고도 한참을 있다가 태어난 탓도 없지는 않지만 여튼 그렇다. 그냥 친일파를 욕하고 기존 정치인을 욕하는 것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뭐 내가 그 자리에 가면 훨씬 나을 것 같지도 않지만 여튼 그렇다. 그렇다고 축구나 야구를 보는 것을 즐기는 것이 잘 못 된 것일까 ? 내가 영화 암살을 보는 것이 잘 못 된 것일까 ? 기존 정치인을 욕하는 것이 잘 못 된 것일까 ? 다른건 모르겠고 영화 암살을 보는 것은 잘 못 된 것일듯 하지만. 대리만족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냥 그렇게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