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2015. 11. 11. 23:32

아마 그때쯤 ordinary people 이란 제목의 영화가 있었지 싶다. 군부독재의 이미지를 희석시킬 아이디어를 찾고 있던 당시 정권은, 이 사람 보통사람이예요 라는 멘트를 만들고, 얼마나 무거울지 모르지만 (빈 가방이라는 소문도) 서류가방을 자기 손으로 들고, 손님이 오더라도 국수만 대접하는 쇼를 했다.

군부독재의 서슬이 시퍼렇던 당시, 이 보통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비웃듯, 보통 고릴라라는 만화를 낸 사람이 있다. 주완수 화백.

잘 사시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