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도 참 좋지만, 요세미티도 참 좋다. 설악산의 제 맛도, 내설악으로 산행을 며칠씩 해야 맛 볼 수 있듯이, 요세미티도 무진장 걸어야 제 맛을 볼 수 있다. 설악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산이 몸살을 하듯이 요세미티도 무진장 많은 방문객들로 산이 몸살을 한다. 그런데 요세미티에는 케이블카가 없다. 영업하면 잘 될거다. 설악산보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다. 그래도 케이블카는 없다. 케이블카를 만들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마 지금도 누군가 쑤시고 다닐 거다. 돈은 많이 벌릴 것이거든. 그래도 아직은 없다. 케이블카로 인한 자연파괴가 엄청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 우리는 남들이 해보고 절대 하면 안된다는 짓도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4대강 사업이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연구해본 결과도 하면 안된다 였고, 해외에서 이미 해본 결과도 되돌리는데 엄청난 돈이 들더라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리고 싶다 인데 했다. 결과는 참담. 오색에 케이블카 생긴다. 아 참 요세미티 케이블카 하고 검색하면 유튜브 비디오가 하나 나온다. 케이블카 타고 요세미티 관광하는.. 있잖아.. 이게 아니고, 눈쌀미 있는 사람은 금방, 이게 애니메이션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래 애니나 하나 만들어서 보여주면 되는 거다. 어차피 케이블카로 볼 사람은 그냥 애니나 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