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항간에 떠도는 음모론 몇가지. 유럽에 무슬림 (이슬람 교도)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이 사람들도 무슬림이다. 과격파 원리주의자들은 직접 테러를 하지만, 이 테러 때문에 이슬람 전체가 욕을 먹는 것이 맘에 안드는 온건파 (!) 무슬림이 비난의 예봉을 피하기 위해 하는 짓이다. -- 요건 조금 일리가 있는데. 온건파가 왠 테러 싶지만, 무슬림을 조금만 더 알면 이게 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음. 그렇지만 음모론은 음모론. 물대포 맞고 중태에 빠진 민간인 한분. 이 사람이 물대포에 맞아서 중태에 빠진게 아니라 물대포에 맞아서 앰뷸런스에 실릴때 까지 이 분을 폭행한 사람이 있다. -- 요건 유언비어로 밝혀짐. 일단 물대포에 맞아서 사람이 앰뷸런스에 실린다는 것 부터가 매우 문제가 많은데 왜 폭행까지 ? 이런 음모를 도대체 누가 만들지 ? 경찰 버스를 부수는 사람들은 시위대가 아니고 시위대에 섞여있던 정권의 프락치. -- 이건 사실 예전 박정권때나 그 뒤 전정권, 노정권 (보통사람) 때도 있던 일이라 전혀 놀랍지 않음. 음모론은 음모론일 뿐이지만, 이런 소문이 떠도는 것은, 사람들이 '언론'이란 것을 믿지 않는다는 반증. 음모론 없는 세상에 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