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오입 개헌 2015. 11. 24. 07:26

리승만 씨가 장기집권을 획책하면서 저지른 짓. 당시 자유당 정권이 가지고 있던 의석수는 개헌에 필요한 2/3이 제법 안되었지만, 온갖 나쁜짓으로 개헌에 필요한 의석수를 채우고, 재빨리 개헌 투표를 했는데.. 0.66666표 모자랐다. 그럼 부결인데.. 이걸 기준치를 사사오입해서 한표 줄인 다음.. 가결되었다고 주장했다는 만화책 같은 얘기.

안된건 안된거다 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권력에 눈이 먼 전직 독립투사의 말로 (당시 임정 요인들의 회고를 읽어보면 이분의 독립운동에 회의가 많이 들기는 한다)인지도. 어떤 분들은 이미 당시에 리박사는 눈코입 모조리 멀어있어서 이런 것조차 권력 심층부에서 저질러진 일이지 리박사의 잘못은 아니란다. (이런 분은 Bug's life 만화영화 함 봐야한다)

여튼 이걸로 리박사는 장기집권의 기틀을 확립했다고 생각했지만, 228 민주화운동과, 그 바로 다음의 315부정선거, 419 혁명을 통해 하야할 수 밖에 없었던.. 사실 625 사기방송 생각하면. ㄷㄷㄷ 사필귀정인지는 아직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