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들어보는 이름 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거의 존재감이 없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육상의 전설이라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이 분이 돌아가셨단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지만. 너무 아까운 나이다. 축구선수 차범근은 기억할까. 서말구 선수와 차범근 선수가 축구경기를 한 적이 있었단다. 그 경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서말구 선수가 차범근 선수를 완전히 압도했었다고 한다. 물론 차 선수는 그 후 엄청나게 달라져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 당시 차선수보다 100m 기록이 훨씬 좋아서 육상으로 빠진 서선수가 축구를 했었다면 어땠을까. 제대로 키우지 못한 또 다른 천재의 단면이다. 차선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