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기념사 유감 2016. 3. 2. 08:04

청사에 길이 남을 명문이라 따로 갈무리 했다.

을사오적도 을사늑약에 서명하고 딱 이렇게 생각했으리라. 역사를 굽어보는 시각은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양심과 상식은 적어도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 남이 적어주는 연설문을 잘 읽는 수준은 초등학교 1학년도 할 수 있다. 대학교 까지 가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세계 경제,  동북아의 안보 및 정세가 매우 복잡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큰 힘의 관계 만 파악하고 있으면 큰 줄기를 파악하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정치 경제의 문외한인 내가 보는 세계가 그리 복잡하지 않은데, 일국의 원수라는 분이 수많은 두뇌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게 너무 복잡한데 내가 안내할께 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호도할 때는 내 오감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