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위안 (豫園) 여행 2008. 5. 21. 21:04

사실 신천지에서 위위안은 좀 멀다. 그렇지만 난 그걸 모르니 무작정 걸었다. ㅎㅎ 길도 잘 몰랐지만 위위안은 건물 생긴게 특이해서 아주 쉽게 찾았다. 상해노가..

그담엔 사람들의 물결을 따라 흘러가니 만두집 도착! 샤오룽바오 (소룡포 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 소룡이 새우다 -_-) 40분을 (보통 한시간 너머 줄선다는데 운이 좋았다) 줄을 서서 12위안짜리 샤오룽바오를 받아들었다.

저번에 이층에서 먹었던것보다 (2층은 줄을 안 서는 대신 비싸다) 훨씬 더 맛있다!

2위안 샵을 들러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나오면서 보니 어떻게 해야 그리 가는지 모르겠다. -_-; 그냥 푸동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나중에 지도를 보니 내가 그럴수 없이 최단거리로 걸었다. 걷다보니 페리 토큰 파는 곳이다. 냉큼 사서 (2위안) 강을 건넜다. 나름 괜찮다.

강을 건너보니 커플의 물결이다. 강가의 벤치는 모두 두사람 앉는 곳인데. 나만 혼자다. -_-;

해 지기를 기다리면서 설렁설렁 돌아다니다가..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복귀. 9시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