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일본은 2차대전의 주축국들이다. 전선은 완전히 달랐지만 두 나라 모두 주위 나라들에 씻을 수 없는 비인간적이라는 표현으로도 전혀 가까이 갈 수도 없는 죄악을 저지르고 수많은 인명을 살상한 나라들이다. 전쟁도 문제지만 전쟁 이면에서 말이다. 사실 일본은 전쟁 이전에도 오랜기간동안 이미 아시아 각국에서 말도 안되는 만행을 마구 저지르고 다녔다. 731 부대 들어는 봤나 ? 인간 생체실험을 하던 부대다. 웃기는건 지금도 아베가 걸핏하면 731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붙인 뱅기를 타는 쇼를 하는데 이건 그들이 731부대의 만행을 부끄러워하는게 아니라 자랑스러워한다는 거다. 그런데 2차대전이 종전된 이후 독일과 일본의 행보는 완전히 달랐다. 전후 독일은 2차대전의 원인이된 나찌즘을 없애고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관련된 전범들을 지금까지도 전세계를 누비며 찾아서 처단해왔다. 일본은 ? 일본은 전범을 제대로 처벌한 적도 없다. 일부 전범이 벌을 받았지만 잔챙이들이었고, 진짜 전범들은 야스쿠니 신사 같은 곳에 모시고 매년 수상이 가서 참배를 한다. 무슨 구국영웅 취급이다. 거기다 자신들이 자행한 만행들을 사실이 아니라고 왜곡하고 있다. 2차대전의 참상을 기억하고 예방하는데 노력하는 독일과는 완전 딴판이다. 독일은 2차대전을 전후해서 자행된 범죄를 자신들의 범죄라고 자인하고, 전범들을 색출/처단하며, 피해자를 돕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본은 더 심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아우슈비츠보다 더 심한 범죄가 있을 수 있냐구 ? 일본제국이 저지른 범죄는 상상을 완전히 초월한다. 사탄도 한참 배워야 할듯. 난징 대학살과 관동 대학살 두개만 보아도 그 실체를 조금은 알 수 있다. 예는 너무너무 많다) 그들의 범죄를 부인하고, 범죄행위 자체는 일부 인정하지만 범죄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전범들을 보호하고 추앙하며, 재발방지는 커녕 오늘날도 저런 차별범죄를 조장하고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50년전 일본 정부랑 오늘의 일본 정부가 그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는 거다. 그들은 같은 정부라고 주장하고 있거든. 인두껍을 쓰고는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