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과 연느님 2019. 10. 24. 01:31

연느님이 누구냐구 ? 김연아 선수 얘기다. 피겨스케이팅 세계에서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실상 현대식 피겨스케이팅의 역사가 백년이 안 되었는데 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김연아 선수 같은 선수는 우리 생에 다시 보기 힘들다는 얘기다. 지금 선수라고 깝치는 것들 다들 매일 연느님한테 그랜절부터 하고 일과를 시작하라는 얘기기도 하다) 선수라는 얘기가 전문가들 사이에 파다하단다.

 

일본의 온갖 모략/공격 (실제로 상해를 가한 적도 있다)/로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업적을 남겼다. 연느님이 대한민국 선수가 아니고 일본 선수였다면 all podium (출전한 전 경기에서 3위이내 입상: 어마어마한 업적이다) 정도가 아니라 전무후무한 all gold (출전한 전 경기에서 1위) 였을거라는 얘기도 있다. 그만큼 일본의 저항이 거셌다. 연느님 공격에만 몇조원 썼다는 얘기도 있고 더 썼다는 얘기도 있다.

 

이런 선수 한명 가진건 노벨상 몇백명 안 부럽다. 노벨상이야 까잇꺼 한해에도 여러명씩 받는 흔한 상아닌가.

 

그런데 우리나라가 연느님을 어떻게 대접하고 있나 ? 연느님 정도면 한해 최소 몇백억씩 지원하면서 하고싶은거 다 하세요 해도 모자란다. 많이 모자란다. 피겨 꿈나무도 양성하고 강연도 다니고 바빠야 한다. 그런데 지금 뭐하시나 궁금하다. 노벨상 안나온다고 투정부리지 말고, 노벨상보다 훨씬 귀한 연느님 대접하는 것에서부터 노벨상 연습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