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키워드가 유행이다. MIT에 재학중이라고 알려진 모 학생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귀국하고, 이 학생이 공부하느라 머리아픈걸 식혀줄 요량으로 하와이 여행을 계획했다가 틀어지니까 제주도 여행으로 바꾼 너무나 평범한 사건. 그런데.. 이 모녀 제주도 여행전에 자신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고, 미리 확진받으면 여행을 못가니까 1339 전화 안하고 해열제 먹고 제주도 여행 강행. 제주도 천지 사방을 다 돌아다니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서울로 복귀하자 마자 (왕복 비행기에 같이 탄 분들께 묵념) 보건소로 직행, 확진.
웃기는건 이분들이 밝히지 않는 동선이 제법 있다는 것과, 제주도의 연관 피해액이 천억을 넘어설 거라는 것 (제주도 전체가 위험지역으로 인식되어서 여행객 떨어지는 것, 호텔/식당 고객 줄어드는것 등까지는 고려안하고 직접 연관 피해액만 말이다 -- 호텔/식당/리조트 며칠~2주간 폐쇄 등등), 그리고 재미있게도 강남구청장까지 나서서 이분들은 선의의 피해자 라고 두둔했다는 사실. 도대체 필부에 불과한 강남모녀를 구청장님이 어케 아셔서 ?
신상이 털려서 돌아다닌다. 이 학생은 미쿡시민권자라고 하고. 엄마도 미쿡시민권자라고 하기도 한다.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잘못 처리했다간 한미간 외교문제 발생가능하겠다. 아빠는 우리나라서 제일 큰 모 그룹에서 제일 큰 회사의 부회장까지 하신분이란다. 잘-한다. 덕담하나 한다. 잘-먹고 잘-사세요. 유병장수 기원합니다.
천억 손해배상을 해도 많이 모자라 보인다. 더구나 MIT까지 다닌다면 아무리 어려도 알만큼 알텐데 말이다. 엄마야 무식하시다고 치고. 배상이 끝난 담엔 추방하는게 맞지 않을까 ? 외국인인데. 또 아예 배상 소송도 미국서 하는게 맞지 않을까 ?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열배쯤 더 치는 거야. 1조가 되나 ? 그래도 모자랄듯 한데 ?
이정도면 이분들 종교도 궁금하다. 비슷한 사례가 또 하나 있는데 밥***유 라는 모 프로그램의 PD가 미쿡을 싸돌아다니시다가 귀국해서는.. 자기가 코로나가 있는줄 알면서 (가족을 배려해서 별도 숙소에서 지냄) 천지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몇개 방송국의 관련자/연예인 매우 다수와 밀접 접촉을 상당기간 동안 하고 검사받고 확진됨. 외주 제작사 직원이라는데 여튼 이분 한분 때문에 상당히 많은 방송이 몇주 정도 결방할 거라고 하고. 이분이 끼친 손해도 저 윗분들에서 그리 모자라지 않은 느낌.
천만원 정도의 벌금으로는 저런 분들이 제대로 행동하시기를 기대하기 힘들다. 조국 장관이 주장하셨던 것처럼 실질 소득에 비례하는 벌금제로 바뀌어야 할듯. 핀란드에서는 속도위반으로 수십억 벌금내는 사람도 있단다. 소득이 없으면 몇만원. (소득에 비례해도 소득이 0이라고 벌금도 0이 되면 안되지 당연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