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통당 들어라. 180석은 말이다.

하긴 너네가 이 글을 읽을때쯤 너네 당 이름이 뭘지 내가 알게 뭐냐. 승마니, 정희, 두화니, 태우, 근혜랑 병바기를 숭앙하는 것들당 들어라. 민주당이 가져간 180석은 말이다 국민이 몰아준 거란다. 국민이 너네 미통당이랑 나눠쓰라고 준게 아니고 민주당 혼자 국회를 끌어가라고 준 거란 말이다. 현 국회의원 (즉 곧 전 국회의원이 될) 나모씨 (너네당일거다 아마. 아님 말고)도 그렇게 선언했지. 모조리 민주당 맘대로 하라고. 아예 민주당 국회라고. 그래 맞다. 걔 국회의원 질을 18년이나 하면서 맞는말 하는 꼴을 못봤었는데 드디어 한마디 했다. 이건 민주당 국회고 민주당 맘대로 하라고 국민이 정한거란다.

 

그래서 밀인데, 모든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단다. 민주당이 160석만 했어도 가져갔었어야 할텐데, 180석이니 다 가져가지 않으면 국민의 뜻을 민주당이 또 너네 미통당이 져버리는 것이 되니 이건 잘 이해해야 할거다. 누가 한개 정도는 즈엉의당 줘야 한다는데 그런게 어디있냐 ? 다수결이지.

 

그럼 미통당은 국회를 어떻게 이끄냐구 ? 지금까지 뭐 듣고 있니. 이번 4년간은 너네들더러 이끌라고 뽑아준게 아니란다. 그냥 구색갖추려고 뽑은 거지. 대구경북 사람들이 그러지 않니. 300석 민주당 이거 보기 싫어서 뽑아주는 거라구. (난 300석 민주당이 훨씬 더 깔끔해 보인다만) 그렇다고 국회를 출석안하면 이번엔 어쩌면 월급도 안나올수도 있겠다. 바로 그게 입법준비중이란다. 출석은 잘 하되.. 방해는 하지마라. 패악질이 주특기인줄은 잘 알고 있다면, 최소한 이번 4년간은 패악질을 삼가해야 할거다. 너네가 예전에 민주당 핍박하려고 만들어둔 법들이 너네 발목을 조을 것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