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김연경 선수의 억울한 상황에 발벗고 나서주신 학폭 피해자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이분들은 평생을 학폭의 후유증으로 시달리며 살고계셨지만, 본인들에게 학폭을 자행한 천인공노할 놈(성별은 구별하지 말자)들이 학폭 가해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참고 살고계셨다. 그 천인공노할 놈들이 "친구"라서 말이지.

 

이 분들이 그 분을 참지 못하고 학폭피해 사실을 밝히게 된것은, 그 천인공노할 놈들이 팀내에서 마치 자신들이 피해자인 것마냥 주장하고 모든것이 본받을 것 뿐인 김연경 선수를 가해자로 몰아붙인게 계기가 되었단다.

 

그 천인공노할 놈들의 이름은 밝히면 안된단다. 사실 적시라고 할지라도 명예훼손이 된다는 희귀한 법률때문이다. 뭐 그렇다고 치자. 지금쯤은 이 놈들이 누군지는 모르면 간첩.

 

지금도 학폭은 계속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학교폭력 자체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남으로 끝날 수 있지만, 그 폭력이 매우 민감한 성장기에 자행되었고, 그 폭력을 피할 수 없는 절망감은 피해자의 평생을 따라다니고 심한 경우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한다.

 

학폭 피해자에게 학폭 가해자는 보통, 직접 사과를 하겠다고 한다. 직접 사과는 그것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사과라고 할지라도 과거의 학교 폭력의 악몽을 되새기게 한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학폭 가해자는 이미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망각해버렸으므로 진심어린 사과는 안중에도 없고 그 상황을 모면하려 할 뿐으로, 그런 엉터리 사과는 학폭 피해자에게 모욕을 주려는 행위일 뿐이다. 학폭 피해자에게 필요한 것은 빼앗긴 인생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적절한 정신과치료, 그리고 학폭 가해자나 그 가족이 학폭 피해자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연예인들이 학폭가해자라고 밝혀지면 ? 방송출연을 못하게 하면 된다. 뭐 먹고 사냐구 ? 그건 그 범죄자가 알아서 해결할 문제다. 남의 인생을 작살을 내놓고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된다. 해외에 나가서 숨어 사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조현천이 봐라. 잘하잖아. 스티붕유를 본받으면 안된다.

 

정치인들이 학폭가해자라고 밝혀지면 ? 퇴출하면 된다. 운동선수가 학폭가해자라고 밝혀지면 ? 운동 못하게 하면된다. 코치도 감독도 못하게 하고 방송출연도 못하게 하면 된다. 간단하다. 어차피 그런 것들이 운동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유일한 방법은 학교폭력을 자행하는 것들과 그 부모가 학교폭력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임을 절실하게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밝혀지는 학교폭력마다 가해자를 제대로 응징해야 한다.

 

다 썩어버린 검찰 경찰 법원이 제대로 하지 참 의심스럽다만.

 

여자배구협회야, 너네는 누구 편을 들지 잘 선택해야해. 사람들이 옛날처럼 멍청하지 않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