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문화적 역사적 배경이 달라서 어떤 나라는 직선제가 어떤 나라는 간선제가 맞다.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에서 잘 되는 제도를 눈감고 베껴왔다가 겪어온 시행착오가 많다.

 

간선제도 그 하나다. 대표적으로 통일주체국민회의라는 말도 안되는 제도를 만든게 누구였나 ? 지금 간선제로 바꾼다면 그때의 망령이 살아나지 않을까 ? 역사와 국민은 아직 이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다. 실은 국회의원 너네가 전혀 안되어있다.

 

우선 민생 최우선 과제인 언론 개혁 검찰 개혁 법원 개혁의 첫삽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 삽의 ㅅ 자를 내걸었다가 3족을 멸할 상황에 놓인 조국 장관님과 추미애 당대표님을 봐라. 너네가 무슨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눈을 제대로 뜬 국민들은 누가 옳은지 누가 그른지 안다. 87년에 바로 너네가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더라고 개구라칠때 대부분의 국민은 믿었지만, 그때도 바로 알아본 사람들은 알았고, 그때 알아본 몇 안되는 사람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개도국 딱지를 떼고 선진국이 된거다. 너네 덕택에 된게 아니고, 다카키 마사오나 하와이리 덕택에 된건 더더욱 아니라는 거다.

 

그런데 국민이 압도적 다수인 180석을 몰아주었는데도 뭐라 ? 간선제 ? 내각제 ? 개헌을 해 ? 개헌도 좋은 개헌이 있고 나쁜 개헌이 있다. 좋은 개헌은 이미 문대통령이 다 만들어둔거 너네가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데, 나쁜 개헌을 획책하다니.

 

너네 이름이 이완용이 처럼 대대손손이 먹칠 당하고 싶으면 맘대로 해라. 역사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오늘 국민 과반수를 너네가 혹시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