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심상찮다 2021. 7. 27. 06:21

델타변이가 무섭다는 얘기가 나온지는 몇달 되었는데 그때만 해도 인도 같은 몇몇 나라만의 문제였다. 이제.. 전세계가 문제다. 더 무섭다는 람다변이 얘기도 나온다.

 

미쿡의 하루 확진자 수가 6만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같은 역학조사가 전혀 없는 미국은 증상이 있는 사람이 찾아가서 받는 검사라 기본적으로 하루 확진자 수라는 개념이 우리나라의 하루 확진자 수랑은 달리 실제를 1/3 정도도 채 반영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그런거 다 무시하고 그냥 숫자만으로 단위 인구당 우리나라 하루 확진자 수의 대략 10배를 넘어섰다.

 

물론 미쿡 전체가 그렇다는 거고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은 캘리포냐의 경우, 단위 인구당 우리나라 하루 확진자 수의 세배 정도 밖에 안된다. (물론 3을 곱하면 다시 열배가 된다.. -_-;;) 전국민의 6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도 하루 확진자가 천명이 넘었단다. (우리나라 인구의 1/5도 안된다)

 

지금 입원환자의 절대 다수는 백신 안 맞은 사람들이란다. 즉 극히 일부라도 백신 맞고도 입원하는 경우가 있다. 백신 맞고도 면역이 안생기는 경우인지, 백신 맞고 면역이 생기기도 전에 날뛰시다가 걸린 경우인지는 모른다. 진리의 둘다 일까 ?

 

9월이면 아이들이 다시 학교를 간다는데 그때까지 아이들 접종을 마쳐야 하는데, 12세 이상만 접종하고 있어서 초등학교 아이들은 대책없이 위험에 몰리는 거다. 델타의 무서움은 아이들도 ICU행이라는거라는데.

 

그런데도 백신 안 맞는다는 분들은 뭐냐 ? 너 혼자 숨어서 죽는건 큰 문제가 아니다만 너네가 마스크도 안하고 돌아다니면서 퍼뜨리는건 뭘 믿고 하는 짓이냐 ? 백신 못 맞는 사람들 (면역 자체가 없는 아기들, 치료 목적등 여러가지 이유로 면역이 없는 성인들 등등)까지 너네가 다 죽일 참이냐 ?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놀러 다니고 숨어서 술쳐먹고 춤추는 너네는 뭐냐 ? 또 이런 상황을 틈타 말도 안되는 야합이나 하고 개헌 떠드는 너네는 또 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