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타래 라는 곳이 있었다. 누가 기억할른지 모르겠지만, 나조차 찾지 않는 내 블로그 한 켠에 촛불을 켜고 있던 곳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휴면상태의 블로그를 깨우고 보니 촛불은 간 곳이 없고 Candle 이라는 글자만 남아있다.
클릭해보니 도메인을 판단다.. 즉 사이트가 사라졌다. 아직도 sealtale.tistory.com은 아마 살아있을텐데.. 그냥 사라졌다. 이리저리 구글해보니 2010년 중반쯤부터 유야무야 된듯 하다. 아직도 촛불을 켜야 할 곳도, 켜야 할 일도 많은데. 촛불이 사라졌다. 그리고 나는 그게 사라진 줄도 모르고 몇년이 지나버렸다. ㅠㅜ 이럴 줄 알았으면 촛불 그림이라도 백업받아둘 걸 그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