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CA 카드 여행 2015. 9. 29. 08:49

JR (일본국철)이 운영하는 선불카드다. 기본적으로 카드 예치금 500엔이 들어있고 (이 돈은 쓸 수 없고 카드를 없앨때 받을 수 있다), 넣는건 얼마든지 넣을 수 있지만 환불 받으려고 할때는 수수료가 장난아니다. 그래서 물어보면, 끝까지 다 빼내쓰고 그냥 카드 예치금을 돌려받는 것이 낫다고 안내해준다.

 

이 카드를 왜 갖고있냐 하면, NEX때문이다. 나리따 공항에 도착해서 동경시내로 들어가려면 NEX를 타는게 가장 빠르다. (뭐 총알택시가 있다면 타도 되겠지만 나리따에서 동경시내까지 택시타면 몇만엔은 우습다) 그런데 외국인에 한해! NEX 왕복 티켓을 구입하면 2000엔 -- 500엔 예치금 포함) 짜리 SUICA 카드를 주는 행사를 한 적이 있다. 출장만 가면.. 하나씩 생겨서 지금 제법 많다. -_-;; 다들 50엔, 80엔 이런 식으로 남아있다. 이번에 일본 갔을때, JR 사무실에 들러서 잔액조회를 해봤다.

저걸 없애면 500엔 씩이 나오긴 하는데.. 없앨까 그냥 갖고있을까.

일본 사람들이 가진 진짜 SUICA 카드는 훨씬 정중한 모양인데, 이넘은 외국인용으로 만들어서인지 화사하다.

이넘은 JR이 운영하는 자판기에서도 사용가능하다. 50엔으로 사먹을 수 있는게 있을까. 그런데 자주 이용하는 Keikyusen은 안된다. 거긴 현찰이 있어야 한다.

만약 이 카드가 앞서 얘기한 대문키가 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