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들 이름이 같은 건 아니고.. 그냥 모라고 쓴거다. 김모군이 예일대에 입학할 수 있게 된 것이 고등학교 시절 서울대 실험실에서 실험한 논문으로 무슨 경진대회에서 상받고 그걸로 IEEE 포스터 발표한 거라는데.. 아 물론 김모군이 고교시절 극히 명문고를 다니시고 각종 성적이 매우 좋아서 그 성적만으로도 진학하셨겠지. 그런데 어쩌나. 똑같은 상황으로 우리 조국선생님 따님도 성적이 극히 좋아서 그걸로만 합격했다고 확인이 되었는데도 난도질을 하지 않았나 ? 예일대 김모군 경우는 성적으로만 합격했다는건 주장이고 예일대에서 확인한 것도 아니지 아마 ? 물론 엄마랑 친분이 있는 모 교수의 답 같은 것은 받아줄 생각도 없다만 말이지.
문제의 심각성은 김모군이 1저자의 자격이 있냐 없냐를 떠나서, 그 논문이 그 전해에 졸업한 모씨의 논문 결과를 그대로 썼다는 점이고, 이건 김모군이 독자적인 연구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넘어서, 흔히들 말하는 '표절'이야. 아 물론 여사의 표절이야 그분 표절로 피해본 사람이 없다고 하기는 한다만 (그건 따로 얘기하자) 이 경우는 입시라 이분 입학하면 떨어진 사람이 있어. 그리고 연구 윤리 위반의 정점에 있는 '표절'은 사실 시험볼때 치팅 (커닝이라고 하지 말자. 외우자) 한 거보다 더 심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어. 치팅은 보통 0점처리하고 말지만 표절은 학계에서는 영구히 제명이지. 상아탑이 상아탑인 이유가 있다구.
자 이 표절한 논문을 자기가 표절한 줄 뻔히 알면서 IEEE에 발표했다. 내가 알기로 극히 똥통학교가 아닌 다음에는 (즉 돈만 받으면 졸업장부터 주고 보는 그런 곳) 즉시 퇴학이고, 졸업이후에라도 학적취소 학위취소야. 군대간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는 거지. 아 물론 군대를 갔느냐는 그 다음 문제이고. 정말 군대를 갔다면 어디서 근무하는지 정도는 나오겠지 ? 이름도 다들 아는데 트위터 이런 곳에 하나도 안나온다는게 어째 영삼이 군필이라는데 전우 하나도 없던게 생각나는건 우연일까 ? 예일대가 그런 똥통학교였나 ? 내가 알기로는 꽤 괜찮은 곳이라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