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디플로마티끄 재미 2022. 10. 19. 06:47

https://www.ilemonde.com/

 

르몽드디플로마티크

인터넷 신문

www.ilemonde.com

홈피만 보면 무슨 르몽드 지 정도 되어 보인다만.. 들어가 보면 우리나라 사이트다. 재밌다. 한국어판이라고는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쓰는 우리나라 사이트다. 외국 기사를 번역한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어차피 세상이야기 하는 곳이라면 아무 상관없는 얘기겠다. 왜 디플로마티크가 붙었는지는 모르겠다.

 

창간한지 14년이나 지났다는데 오늘에야 발견하다니 참 미안하기도 하다. 틀림없이 조중동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사이트일텐데도 말이다. 이제 삼십분도 안 둘러본 사이트에 그런 평가를 하다니..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조중동이라는 이름에다 기준을 두다니 말이다. 사실 반민특위 기사를 검색하다가 찾은 곳인데.. 그 기사 하나는 나름 제대로 씌어지기는 했는데, 작금의 상황에는 완전히 입을 닫은 모양이라 실망이 크다. 뭐 그냥 조중동류가 되어가려나. 심지어 조중동도 아----주 가끔씩은 제대로 된 기사가 나오기도 하는데 말이다. 잘 봐주면 한 십년에 한개 정도 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건 고장난 시계가 훨씬 위대할 지경.

 

걸출한 굿모닝 충청이나 TBS, 딴지 등과 비교할 상황은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가치는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업을 폐지팔이로 돌아선 조선일보의 색연필 느낌 ? 정부도 고령층 취업지원금을 삭감하는 판에 조선일보까지 뛰어들어서 경쟁을 하다니. MBC는 힘내라. (EBS는 흠잡을 수 없이 잘 하지만, 지금은 시사쪽만 얘기하는 거다. 시청료는 EBS가 100% 가져가는 것이 타당하다. KBS는 갈아서 독립기념관 화장실에 뿌려야 한다. SBS와 기타 종편은 핵폐기물급이라 화장실행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