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련이 망하면서 모두 사라졌다. 빨갱이들이 가지고 있던 이상이 어떤 것이었든지, 쏘련이 망하면서 모두 사라졌다. 그런데 아직도 빨갱이 운운하면서 떠드는 것들이 있다.
만약 그들이 말하는 빨갱이가 위의 빨갱이라면 그들은 미친넘들이다. 만약 그들이 말하는 빨갱이가 나라 말아먹는 넘 이란 뜻이라면 빨갱이를 떠드는 바로 그들이 나라 말아먹는 넘들이다.
우리나라는 빨갱이가 망치는거 맞다. 빨갱이라 불리거나 부르는 사람들이 망치는게 아니라 빨갱이란 말이 망친다. 누구나 맘에 들지 않으면 빨갱이라고 낙인을 찍는다. 웃기게도 빨갱이라고 낙인을 찍으면 악마가 된다. 21세기에 ? 제정신이냐 ? 쏘련이 망한지 이미 30년이 넘었다. 30년이.
글라스노스트 페레스트로이카를 들어보지도 못한 세대가 벌써 30대가 되었다. 정신 차리자. 빨갱이는 없다. 주사파 ? 주사 맞는 파냐 ? 질병구경청장이 예방접종 좀 하라는데 그럼 그 청장이 주사파냐 ? 20세기 냉전의 망령을 현대에 끌고오지 마라. 그 망령은 죽어도 오래전에 다 죽었다.
실은 현대에도 빨갱이가 있기는 한데 그건 국힘당이다. 깃발 봐라. 빨갛잖냐. 그리고 왜넘이다. 깃발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