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간첩이 많았다고 한다. 간첩신고는 113 이라고 천지사방에 적혀있었고, 심지어 지하철에서는 2호선이 한강을 넘을때.. "한마리의 간첩 신고가 국가안보의 초석이 됩니다" 뭐 이런 방송도 하던게 80년대다.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요즘도 간첩이 많을까 ?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간첩이 있다면 아마 지금쯤은 모두 암약을 멈추고 생업을 하고 있을거다. 그들이 섬기던 북한과 지금 우리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 무색하다. 도대체 어느 체제가 우수한지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우습지도 않다. 한넘의 모든 부귀영화를 위해 모든 사람이 내일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기어야 하는 북한의 체제와 우리를 비교해 ?
지난 5월초까지는 딱 이랬다. 이 얘기는 그만하고 간첩 얘기로 가자.
간첩이란 넘들은 우리 사회에서 살면서 부칸을 위해 무슨 짓인가 하는 넘들이다. 그런데 요즘엔 부칸을 위한 간첩은 없어보이고.. 내 눈엔 안 보일 뿐만 아니라, 113 얘기도 쑥 들어갔다. 요즘 "한마리의 간첩 신고가" 운운 하고 있으면 욕먹을 거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살면서 다른 나라를 위해 우리나라의 안녕을 해치는 넘들이 많이 눈에 보인다. 그것들은 혹시 그런 다른 나라들의 간첩은 아닐까 ?
예를 들면.. 하지 말라는데 계속 휴전선 근방에서 삐라를 날리는 넘들이 있다. 유엔이 하지 말라는데도 한다. 그 넘들은 누구 좋으라고 삐라를 날리는 걸까 ? 북한 사람들도 TV를 본단다. 몰래몰래 우리 방송도 본단다. USB로 동영상도 들어간단다. 그들도 우리가 훨씬 잘 사는 걸 굳이 당간부가 아니라도 다 안단다. 그런데도 삐라는 왜 뿌리는 걸까 ? 차라리 현찰을 뿌려라 현찰을.
하지 말라는데 왜넘들 군대가 우리 땅 안에서 훈련하도록 도와주는 넘들이 있다. 왜넘들 군대가 우리나라의 영토에 들어와 ? 해상 자위대가 독도근해에서 훈련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정도가 아니라 육상자위대가 아예 우리 땅에 들어와 훈련을하고 있다. 잘 알려진 사실은 아니고, 그리 많은 병력은 아니지만, 모든 것에 시작이 있고 그 시작에 문제가 있는 거다. 자위대 병력이 개인 자격으로 관광을 왔다거나, 국제친선을 목적으로 다녀가는건 환영이다. 나는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일본 분들은 사랑한다. 그런데.. 혐한 종족이나 (우리나라에도 저런 미친 것들이 있다) 아직도 대동아 공영권의 환상을 가진 정치꾼들은 증오한다.
멀쩡한 우리나라 경제가 망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미친 것들이 있다. 누군지 말 안해도 다 안다. 멀쩡한 우리 20대가 엉뚱한 착각을 하도록 틀린 정보만 제공하는 것들이 있다. 세뇌 작업이다. 안그래도 인구가 줄어서 난리인데 그런 틀린 생각에 사로잡힌 우리 20대는 결혼할 생각도 안한다.
이런 것들이 현대의 간첩이라고 본다. 일본에 '시노비'라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