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2

애플에서 m2 시리즈 칩을 탑재한 새 제품을 발표했다.. 그런데 초를 치는 기사가 하나 나왔는데 m2칩은 인텔, AMD, nVidia의 새 칩들과는 비교할만한 성능을 가지지 못할 거라고 지적한다. 아직 애플에서 별 말이 없는데 그 별 말이 없는 것을 꼬투리로 잡았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기다려봐야 할 일.

 

M1은 기본 m1이나 pro, max 모두 놀랄만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당시에도 성능만으로 intel, amd, nVidia를 쌈싸먹을 수준은 아니었지만, 주어진 전력소모에 대해서는 성능이 월등했다. 또 그렇게 애플이 마구 자랑했다. 또 많은 사용자들이 m1의 쾌적한 성능을 칭송했다.

 

이번에 발표된 m2는 m1을 바탕으로 더욱 놀라운 성능을 모았단다. 대략 20-30% 정도의 CPU성능향상 을 비롯해서 다른 유닛들도 많이 향상되었단다. 그런데.. 그사이 다른 회사들은 그보다 훨씬 더 높은 향상을 이룩하긴 했다. 즉 지금까지 나온 숫자만 보면 애플이 이번에 왜 다른 회사와의 비교 benchmark을 내놓지 않았는지 짐작이 가기는 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m2로 만든 제품이 쓸모없다는 것은 아니다. 제품의 성능은 칩만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PCIe나 Thunderbolt같은쪽의 성능이 발군이고 memory bandwidth가 훨씬 높다면 실제로 체감되는 성능은 더 높아질 수있다. 물론 이런 점은 intel, amd, nVidia쪽에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다) 또 software 최적화가 잘 되면 또 다른 차원의 차이를 만들 수도 있다. 여튼 경쟁은 좋은 것이고 불황 속에서도 재미있는 얘기가 양산될 듯이 보여 기쁘다.